저가 이어폰 추천 삼성 akg 갤럭시s8 번들 이어폰

음향기기,스피커 2017. 12. 22. 22:40

삼성 akg 이어폰 리뷰입니다. 올해 3월, 삼성이 하만 그룹을 9조 원에 통째로 인수하면서, 하만 밑에 있던 유명 헤드폰 브랜드인 AKG와 협력해 만든 게, 이번 갤럭시s8 번들 이어폰인데요. 정가는 10만원 정도이며, 개인 거래가는 1~3만원 밖에 안되지만, 선명하고 밸런스 잡힌 고음질의 소리를 내주는 덕분에, 가성비가 높은 저가 이어폰으로 유명합니다. 다만 유의할 점은 짝퉁이 시중에 많이 나돌아 다니고 있다는 점인데, 상당한 수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중국산 짝퉁을 마치 정품인것 마냥 속여서 팔고 있으며, 이를 모르고 구매하는 분들이 태반입니다. 인터넷 까페에서 이루어지는 개인 거래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며, 거래를 할 때 상대방에게 이어폰과 함께 들어 있던 갤럭시s8 사진을 보여 달라고 하거나, 직거래 시 현장에서 음질을 확인하고 사는 것도 짝퉁을 예방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삼성 로고 대신에, 음향 기기 쪽에서 지명도가 더 높은 AKG의 로고가 유닛에 새겨져 있습니다.



대, 중, 소 총 3 페어의 실리콘 이어팁이 제공되며, 삼성 akg 이어폰의 모델명은 EO-IG955이고 제조사는 베트남입니다.



케이블이 페브릭 소질로 되어있어, 줄 꼬임 방지도 되고 터치 노이즈도 적습니다. 다만, Y자 부분 위로 올라오면 고무 재질의 피복으로 이루어져 있기 떄문에 약간 아쉬운 부분입니다.



한국 모델 명은 EO-IG955BSKGKR이며, 케이블 길이는 1.2m입니다. 고음과 저음이 강조된 전형적인 V자형 이어폰이며, 99달러 짜리 번들의 경우, 가죽 케이스 및 설명서가 제공됩니다. 애플 이어팟과 똑같이 듀얼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내장되어 있으며, 저음을 담당하는 11mm dd 드라이버, 고음을 담당하는 8mm dd 드라이버가 각각 들어 있어, 보다 자연스러운 소리를 내줍니다. 임피던스는 32옴이며, 감도는 93.2db, 주파수 응답은 20-20khz입니다.



착용감은 나쁘지 않은 편이며, 갤럭시s8 이어폰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 되지 않은 일반 커널형 이어폰이기 떄문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실리콘 팁을 끼워서 사용하면 차음성이 낮아, 소리를 크게 틀어 놓고 들으면, 주위에 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이는 폼 팁으로 교체하니, 어느 정도 개선 되었는데, 컴플라이 t200 쓰면 사이즈가 딱 맞습니다.



왼쪽 오른쪽을 구분하기 위해, 유닛 아래 부분에는 각각 R, L 문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갤럭시s8 번들 이어폰의 리모컨 부분입니다. 총 3개의 버튼이 달려 있고, 음량의 조절과, 음악의 일시 정지 및 재생이 가능합니다.



뒷면에는 마이크가 달려있습니다.



Y자 부분 위에 있는, 고무 부분으로 얼굴 크기에 맞게 길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3.5mm 오디오 잭 부분입니다. SAMSUNF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리모컨이 달려있기 때문에 금속 단자 부분이 4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의외로 재질이 약해서, 세게 잡아당기면, 미묘하게 휘어지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헤드폰을 뽑을 때 주의 바랍니다.





현재 필자가 가지고 있는 Kz Zst, 애플 이어팟, LG 쿼트비트3, Er80, Kz Zs5, 그리고 Sol republic Jax를 비롯한 다른 저가형 가성비 이어폰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 소리를 내주며, 가장 균형이 잡히고, 명료한 소리를 내주는 게, 바로 이 삼성 akg 이어폰 EO-IG955 이었습니다. 여러 저가형 이어폰들을 써봤지만, 5만원 이하의 이어폰 중에서는 거의 최고가 아닐까 싶네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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