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VITA 컨셉션2 칠성의 인도와 마즈루의 악몽 한달간의 플레이 후기

게임기/PS vita 2016. 1. 1. 16:18

페르소나4 더골든 플레이 이후 뭔가 할게임이 없나 둘러보다가 같은 제작사인 아틀라스에서 발매한 ps vita 컨셉션2 칠성의 인도와 마즈루의 악몽를 발견했습니다. 페소4보다 5년정도 늦게 나온 후속작인데, 꽤나 재밌습니다. 일단 역시 아틀러스답게 히로인의 수가 7명이나 됩니다. 그래픽도 2013년 작답게 전보다 좋아졌고 더욱더 디테일해졌습니다. 그예로 히로인이 던전내에서 움직이면 어떤 부위가 마구 흔들렸습니. 꽤나 정밀하더군요. 그밖에 헤로인들 성향이 재각각 달라서 다른 히로인들과 이야기를 진행할때마다 매번 새로운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밖에 부가적으로 동성친구들과의 이야기도 진행할수있는데, 동성은 스토리진행에 딱히 큰영향을 미치진 않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그냥 서브캐릭터랄까요.

 

이게임은 페소4와 상당히 비슷합니다. 전투방식, 던전, 아이템, 몬스터등 상당히 비슷하여, 역시 같은 제작사에서 발매했다는게 느껴집니다. 다만 완전히 같은건 아니며 비슷하면서도 다르고 Conception 2: Children of the Seven Stars만의 특징이 느껴집니다. 일단 AI가 발달했는지, 캐릭터의 자율행동이 늘었습니다. 그밖에 신체일부의 세세한 움직임 모션기능이 디테일해졌고, 헤로인과의 이벤트가 살짝 랜덤식이었던 페소4와는 달리, 하루에 3명까지 제한없이 만나는게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전과는 다르게 오직 여성만을 주인공의 동료로써 던전에 데려갈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발적으로 히로인과의 이벤트를 발생시키면 이전과는 달리 3D로 이루어진 헤로인과 대화가 가능합니다.

 

컨셉션2 칠성의 인도와 마즈루의 악몽에서는 Starchildren이라고 히로인들과 가상의 아이를 만드는게 가능하며, 만든아이를 던전에 데려갈수 있습니다. 총 9명까지 데려가는게 가능하며, 스타칠드런마다 최대레벨이 다른데 레벨이 최대에 다하면 '독립'을 시킬수있습니다. 독립한 아이는 주인공의 도시를 지키며 가끔 아이템도 보내줍니다.

 

 

 

여기에 보이시는 여자 전부가 헤로인입니다. 가운데 있는애가 주인공

 

 

처음시작할때 주인공의 이름을 정할수 있습니다. X버튼으로 자신의 이름을 기입할수 있습니다. 주인공의 성별은 오직 남자입니다.

 

 

게임전 간단한 애니메이션을 보여줍니다.

 

 

게임초반 부분의 스토리입니다. 2명의 학생이 몬스터와 부닥치고 주인공이 구해줍니다.

 

 

아까 구해준 학생들입니다. 셋다 신입생이라는 설정이라 아직 모두 같은 유니폼을 입고있습니다. 후반에 3명다 클레스에따라 유니폼이 바뀝니다.

 

 

초반에 입학하면 몬스터를 퇴치하기위한 능력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스탠더드클레스와 엘리트 클레스가있는데, 엘리트 클래스도 S,A,B,C등 세부적으로 나눠집니다.

 

 

평가를 위해 가상 던전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옆에서 S등급을 받은 푸코가 서포트를 해줍니다.

 

 

몬스터마다 weak point가 있는데 저 주황색 화살표시가 된곳으로 공격하면 타격 데미지가 늘어납니다.

 

 

S등급을 받은 푸코와 전례에 없던 특별한 힘을 가져 God's gift라는 명칭을 받은 주인공의 힘으로 실험, 정확히는 가상의 아기를 만듭니다.

 

 

아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아이템입니다. 마트료시카처럼 생겼군요. 아이를 만들때 BP/Bound Point가 듭니다. BP는 히로인과의 유대또는 미로에서 벌수있습니다.

 

 

태어날 아이의 이름과 클래스/직업을 정할수 있습니다. 히로인의 능력에따라 스타칠드런의 능력이 달라집니다.

 

 

아기가 태어날때 특정한 보너스 카드를 지니고 태어납니다. 각 보너스카드에 따라 일정한 혜택을 받을수 있습니다.

 

 

위와같이 던전에 아이를 데려갈수 있는데 각각 3명씩, 아이들로 이뤄진 팀을 최대 3개까지 만들수 있습니다. 

 

 

던전내 캐릭터들의 모습입니다. 전작 페소와는 달리 계단이 없고 포탈로 이동하고 각층마다 탈출용 포탈이 있습니다. L,R키 또는 오른쪽 아날로그스틱이나 방향키로 카메라 조절이 가능합니다.

 

 

아이콘들을 통해 미로, 학교, 능력개발, 기숙사, 성당, 가게, Science lab등에 갈수 있습니다.

 

 

기숙사로 가면 저장과 로드, 팀, 장비 교체및 확인, Database등을 이용할수 있습니다.

 

 

능력개발 아이콘을 누르면 가상 미로에 들어감으로써 레벨을 올릴수있습니다. 클리어시 약간의 돈도 받을수 있습니다.

 

 

가상미로에 들어가기전에 세모버튼을 누르면 던전에 동행할 헤로인을 바꿀수가 있습니다. 레벨이 쪼렙이라서 그런지 히로인은 한명밖에 데려가지 못합니다.

 

 

Science lab입니다. 이곳에서 퀘스트를 받거나 확인, 제출이 가능합니다. 주로 몬스터를 일정수이상 퇴치하거나 새로운 장비를 가져오라는 의뢰입니다.

 

 

학교입니다. 저 노란 아이콘으로 메인스토리진행이 가능하며, 캐릭터 아이콘을 선택하면 헤로인, 서브캐릭터들과의 이야기를 진행시킬수 있습니다.

 

 

헤로인과의 이벤트를 발생시킨모습입니다.

 

 

이벤트마다 선택지가 있으며 이에따라 캐릭터의 호감도가 바뀌고 이게 낮으면 미로에서 제대로 활약을 못합니다.

 

 

L키로 이전대사확인이 가능합니다.

 

 

미로를 선택하면 입장할 던전선택이 가능하고 역시 세모버튼으로 히로인변경이 가능합니다.

 

 

동행중이던 헤로인과 변경할 히로인의 능력치 비교가 가능합니다.

 

 

전작보다 대화가 늘어난 느낌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계속 가자고 말을 겁니다.

 

던전내에서도 세이브, 로드, 장비변경, 팀과 퀘스트 확인이 가능합니다

 

 

전작에 비하면 나은점도 있지만 못한점도 많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페르소나4가 더 재밌다고 생각하고 캐릭터들과의 대화형식과 미로내의 그래픽은 컨셉션2 칠성의 인도와 마즈루의 악몽이 더 낳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만들어 던전에 동료로 삼아 던전에 데려간다는 방식은 꽤나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게임의 독특한 전투형식은 전에 오히려 별로였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뭔가 너무 단순해서 지루했습니다. 컨셉션시리즈답게 게임을 남성중심으로 만든듯한데 이는 페4와 동일합니다. 아마 아틀라스에서 페3 이후로는 주인공성별을 남성으로 고정하고 히로인수를 늘려 구매층을 남성층으로 좁힌것같습니다. 굳이 성별을 두개로 만들어 이야기를 힘들게 두개를 만드느니 구매층이 적은 여성플레이어는 아예 포기해버린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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