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z zst 은선 구매 후기

음향기기,스피커 2017. 11. 2. 16:57

존에 쓰던, 동선이 고장나서,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Kz zst 무산소 은 도금 케이블을 주문하였습니다. 11일 만에 배송이 되었습니다. KZ는 커스텀 케이블이 참 많은데, 은선, 금선, 동선, 그리고 블루투스 케이블이 있고, 이중에서도 은케이블 종류가 3개나 됩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하얀색과, 이전에 있던 회색, 그리고 기존의 Silver 색상이며(모두 은 도금), 신형은 구형에 비해, 디자인이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저는 5달러 짜리 기존 silver 색상을 구매하였는데, 신형을 살껄 그랬습니다. 음질은 여전히 좋지만, 구형 케이블의 싸구려틱한 색깔덕에 기존 이어폰의, 세련된 디자인을 전부 망쳐 놓았습니다.


참고로, 디자인 말고도, 신형의 좋은점이 있는데, 이는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대표사진


개인적으로, 기존 동선의 어두운 색상이 훨씬 나은것 같습니다.


은선 케이블 상자 표면


KZ  무산소 은 도금 케이블입니다.


사양


굵은색으로 zst전용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스펙


상세 스펙입니다.


은선


이어폰 단자를 감싸는 플라스틱 부분에, 회사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kz zst


KZ zst에 은선을 끼운 모습입니다.


kz zst 은선


길이는 1.2M 정도 입니다.



솔직히 말하여, 케이블에 따른 음질의 차이는 미묘합니다. 그래프로 표현해도 거의 동일하죠. 케이블 하나 바꿨다고, 그렇게 좋아지진 않습니다. 단순히 케이블의 재질이 바꿈으로써 생긴, 저항 변화 때문에, 음색이 조금 달라진 것을, 음질이 개선되었다고 착각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음질과 음색은 엄연히 다른 것이며, 굳이 무산소 은 도금 케이블을 주문 할 필요 없이, 음색이라면 단순히 이퀄라이저를 사용하여도 커스텀 케이블 교체 이상의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말하길, 단순한 저항의 차이를, 음색이 좋아졌다고 믿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굳이 차이가 있다면, 케이블의 굵기에 따른 출력의 차이인데, 굵기가 굵을 수록,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줘서 고음질의 성능을 내줍니다. 하지만, Kz zst의 은선 케이블을 보면, 두께가 기존에 있던 동선과 거의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똑같이 얇은 케이블로 바꿨다고 음질이 좋아졌다는건 허황된 소리입니다.


다만, 이번 신형은 줄 하나에 25 가닥(구형은 8 가닥)을 꼬아서 만든 덕에 두께가 상당히 두꺼워 졌습니다. 그덕에, 구형에 비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데, 구형은 두께의 차이가 없어 음질 향상 효과는 거의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굳이 은 케이블로 바꾸려 하신다면, 신형을 주문하는 게 낫습니다. 이퀄라이저를 사용하시면, 구형 이상의 음색 향상 효과를 얻으실 수 있으며. EQ는 삼성 갤럭시 시리즈의 설정에 들어가거나, 엘지의 음악 앱에 기본으로 포함된 기능입니다. 이 밖에도 추가로 EQ앱을 설치 하시면, 스마트폰에서 이퀄라이저를 사용하는게 가능합니다. 잘 들어 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음색으로 맞춰서 쓰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KZ Zs5도 구매해봤는데, zs5는 애초부터 기존 케이블의 두께가 은 도금 케이블보다 두꺼워서, 교체 하지 않는 게 소리가 더 좋았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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